![]()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창작 발레 공연 ‘몬드리안 - 더 라인 오브 옵세션’을 오는 7월18일과 19일 이틀간 ACC 극장1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공연 모습. ACC재단 제공 |
15일 ACC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20세기 추상미술의 거장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기하학적 선과 색채에서 영감을 받아 ‘발레의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무대에서는 ‘선과 색’에 집착했던 몬드리안의 내면을 무용과 미디어아트, 음악이 결합한 융복합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수직과 수평, 삼원색의 강렬한 조형 감각이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재현되며, 관객을 예술과 집착의 경계로 안내할 전망이다.
이번 작품은 ‘몬드리안’이 추구한 미술의 본질과 안무가 정형일이 추구하는 발레의 본질이 빚어낸 창의적인 무대 미학을 확인할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형일 안무가는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에 영상기술을 더해 새로운 무대를 연출한다. 이를 통해 발레를 사랑하는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들도 시각과 청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은 7월18일 오후 7시30분, 19일 오후 3시 등 총 2회 열리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예매는 ACC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하면 된다.
![]() 창작 발레 공연 ‘몬드리안 - 더 라인 오브 옵세션’ 포스터. ACC재단 제공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