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정환 인프라 전략기술 센터 담당. 연합뉴스 |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도서 벽지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AS 차량과 전국 업무용 차량을 활용하며, 유심 교체·재설정뿐 아니라 스마트폰 내 악성코드 제거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향후에는 QR코드를 활용한 셀프 유심 재설정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매장에서 QR코드를 찍으면 직원 상담 없이도 유심 재설정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고객이 직접 유심을 재설정하는 ‘셀프 방식’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유심 수급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500만 개, 다음 달까지 추가 500만 개를 확보할 예정이며, 7월에도 450만~500만 개 입고를 예상하고 있다. 17일에는 87만5000개, 다음 주에는 100만 개가 입고될 계획이다.
한편, 유심 교체 고객은 16일 기준 누적 187만 명, 유심 재설정 고객은 누적 7만4000명이다. SK텔레콤은 망 안정화 작업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4500곳을 중심으로 통신 품질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