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기념음악회’ 포스터. 윤상원기념사업회 제공 |
20일 윤상원기념사업회는 ‘5·18 기념음악회’를 오는 27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5·18 기념음악회’는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되며 광주의 민주항쟁 역사를 합창으로 되새기고 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창작판소리 ‘5월 광주 윤상원歌’ 중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A장조, K.488 2악장(아다지오)’, ‘오월의 노래’, ‘우리가 어느 별에서’, 포레의 ‘레퀴엠 Op.48’ 등이 연주된다. 공연의 마지막은 관객 전원이 함께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장식한다.
이번 무대는 박인욱 전남대학교 음악학과 교수가 지휘를 맡고, 소리꾼 임진택, 고수 이윤선, 가수 윤선애, 바리톤 공병우, 소프라노 나혜성, 피아니스트 문현옥이 함께한다. 더불어 총 100여명의 카메라타전남 오케스트라와 솔림 합창단원이 참여해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병문 윤상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은 “5·18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뿌리를 세운 역사적 사건이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5·18 정신이 세대를 넘어 기억되고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은 ‘5·18 기념음악회’는 (사)윤상원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사)카메라타전남, ㈜예나기획, 광주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음악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윤상원기념사업회·윤상원기념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켓 문의는 윤상원기념관 교육홍보팀(062-951-2577)에 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