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보라"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 '전국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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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우리를 보라"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 '전국대회' 출전
경기 김포 '이만수배 티볼대회' 출전
해체 위기…'고향사랑'에 지속 활동
동구, 기부자로 구성된 응원단 운영
  • 입력 : 2025. 05.26(월) 15:58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광역시 동구 E.T야구단은 오는 30일 경기도 김포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리는 ‘제3회 이만수배 발달 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 참가한다. 광주 동구 제공
한때 해제 위기까지 갔던 광주광역시 동구 ‘E.T(East Tigers) 야구단’이 시민들의 따뜻한 연대와 지지에 힘 입어 첫 전국 무대 도전에 나선다.

26일 동구는 E.T야구단이 오는 30일 경기도 김포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리는 ‘제3회 이만수배 발달 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T(East Tigers) 야구단’은 지난 2016년 창설한 전국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으로 한때 해체 위기를 겪었으나, 2023년부터 동구 고향사랑기부금의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야구 전설 이만수 감독의 헐크파운데이션과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 발달장애인 티볼 대회로, 9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동구와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인 위기브는 E.T.야구단의 첫 전국대회 도전을 기념하기 위해 기부자들을 초청, 공식 응원단을 운영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E.T 야구단의 첫 전국대회 출전은 동구의 공동체 정신과 고향사랑기부금의 공익적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