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업정책보험 지원… 농가 경영 안정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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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농업정책보험 지원… 농가 경영 안정 돕는다
농작물재해 등 3종 보험료 대상
65세 고령자 자부담 전액 혜택
농업법인 대상, 지역 농협 신청
"안정적 영농 활동 도움에 노력"
  • 입력 : 2025. 05.27(화) 14:51
  • 담양=신재현 기자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며 농기계 사고는 물론 이상기온,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 담양군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정책보험 지원 확대에 나섰다.

27일 담양군에 따르면 농업인안전재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 3종의 보험에 대해 보험료의 80~90%를 지원한다.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전액 지원도 가능하다.

먼저 담양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 가운데 경작 면적이 1만㎡ 미만인 영세 농가는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의 자부담분까지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벼 재배 농가도 자부담 없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유기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가 역시 전액 지원 대상이다.

보험 가입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면 가능하고, 지역 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농업인안전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은 연중 가입 가능하며 농작물재해보험은 작목과 시설별로 가입 시기가 달라 지역 농협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벼 재해보험은 오는 6월20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병해충 특약을 선택하면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총 7종의 병해충 피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농업정책보험은 자연재해나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장치다”며 “기상이변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