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오전 11시 투표율 18.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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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21대 대선] 오전 11시 투표율 18.3% 기록
대구·경북 20%대…전남 12.5% 최저
사전투표율 높은 호남권 본투표 저조
  • 입력 : 2025. 06.03(화) 11:18
  • 디지털콘텐츠팀·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부산진구청에 마련된 부암 1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11시 기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18.3%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16.0%)보다 2.3%포인트 높고, 2017년 제19대 대선(19.4%)보다는 1.1%포인트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투표에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810만3,435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3.1%로 가장 높았고, 경북(21.4%), 충남(19.8%), 대전·경남(19.4%)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은 12.5%로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광주(13.0%), 전북(13.2%)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사전투표에서 전남(56.5%), 전북(53.01%), 광주(52.12%) 등 호남권의 투표율이 높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7.1%, 경기가 19.0%, 인천이 18.1%로 나타났다.

현재까지의 투표율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34.74%)와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 결과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수치는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될 예정이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개표는 오후 8시30∼40분께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콘텐츠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