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곡물에 고립된 산악회원들 구조. 연합뉴스 |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6분께 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지계곡에서 산악회원 21명이 계곡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립된 산악회원은 남성 16명과 여성 5명으로 백두대간 종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 지역에는 전날부터 100㎜가 넘는 장맛비가 내려 계곡물이 크게 불어난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계곡의 급류로 인해 로프를 이용한 도하 구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인근 우회도로를 통해 접근해 약 1시간만에 전원 안전하게 구조했다.
같은 날 오후 4시 6분께는 전주시 덕진구 진북교 교각 아래 천변 산책로에 고립된 20대 여성도 무사히 구조됐다.
이정준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