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테헤란 아자디 타워(사진 왼쪽) 근처에서 폭발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하며, 양국의 교전이 24시간 내 공식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6시2분께 올린 글에서 양측이 약 6시간 후 작전을 종료하고, 이란이 먼저 휴전을 개시한 뒤 12시간 후 이스라엘이 12시간 휴전에 들어가 총 24시간 후 전쟁이 끝난다는 구체적 일정도 공개했다.
그는 “각 휴전 기간 상대측은 평화와 상호 존중을 유지할 것”이라며 “모든 절차가 원활히 이뤄지면 전 세계는 12일간 지속된 전쟁이 공식 종식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충돌은 이스라엘이 지난 12일 이란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공습하며 시작됐다. 이후 미군은 21일 포르도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로 공격했고, 이란은 23일 카타르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다. 다만 이란은 보복에 앞서 미국과 카타르에 공격 계획을 통보하고 공격 대상을 제한하는 등 확전은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동환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