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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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다
노후상수도·농산어촌개발 등
총 3건..."삶의 질 향상 앞장"
  • 입력 : 2025. 07.01(화) 11:26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곡성 목사동면 들말센터 전경.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지역균형발전사업 자율계정 우수사례’에 노후상수도정비사업 등 전국 최다인 3건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해 균형발전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올해는 시·도 자율계정 9건, 시군구 자율계정 11건 등 총 2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시·도 자율계정에서 1건, 시군구 자율계정에서 2건이 선정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개 사업이 뽑혔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남도의 노후상수도정비사업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함으로써 단수·단전 사태를 예방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비한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곡성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한 사례다. 목사동면 들말센터에서 무인카페, 청소년 영어회화, 노래·실버댄스 동아리 등을 주민들이 직접 구성·운영하며 로컬 문화 복합거점 공간으로 정착시킨 점이 주목받았다.

함평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포권역 다목적센터를 중심으로 농어촌 환경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 확대, 지역특화 체험관광 추진 등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우수사례 최다 선정은 전남도와 시군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들은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돼 전국에 확산되며, 균형발전종합정보시스템(www.nabi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