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배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 5일 북구종합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 참석한 선수들과 광주배구협회 임원, 내빈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배구협회 제공 |
광주시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광주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지역 배구 동호인 18개 팀(남 9·여 9)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예선리그를 거쳐 6강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문정클럽은 남자부 결승에서 드리머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썬클럽이 워너브이를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배구 원로들이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도 있었다. 전직 배구 지도자, 선수, 대학 교수, 학교장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광주배구협회 자문위원들은 조선대학교와 광주여자대학교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배구의 저력을 확인했다.
조선대와 광주여대는 지난 3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대회에서 각각 인하대와 경일대를 물리치고 광주 배구 역사상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자문위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장학금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