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버 시리즈·시민참여"… 광주시향, 하반기 연주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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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체임버 시리즈·시민참여"… 광주시향, 하반기 연주 다채
정기·기획·찾아가는 공연 등
폭넓은 레퍼토리 통한 구성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연계도
  • 입력 : 2025. 07.07(월) 09:53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 2025년 하반기 시즌 메인아트웍.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 단체 사진.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시립교향악단(광주시향)이 하반기에도 감동의 무대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이병욱 예술감독은 상반기 동안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후, 하반기에는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반기 정기연주회는 총 5회로 구성되며,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의 협연을 통해 클래식의 다양한 색채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기연주회는 △Brilliant Colours(7월 25일·바이올린 이수빈) △The Echo of Peace(9월 12일·바이올린 윤소영) △Fall in love with Opera(10월 17일·지휘 최승한, 소프라노 강혜정, 이윤정, 테너 국윤종, 바리톤 양준모) △혁명가들(11월 14일·피아노 김규연) △Winter Rhapsody(12월 예정·지휘 정한결, 피아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념음악회(9월 12일)와 400회 정기연주회 기념음악회(11월 14일) 등은 국제 스포츠 행사와 연계된 공연과 오랜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무대들로, 국내외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오티움 콘서트’는 하반기에도 특별한 악기를 주제로 한 기획연주회를 선보인다. △오티움 콘서트Ⅲ ‘Flute’(8월 22일·지휘 김영언, 플루트 이예린) △오티움 콘서트Ⅳ ‘Oboe’(10월 23일·지휘 시몬 에델만, 오보에 임현애) △오티움 콘서트Ⅴ ‘Guitar’(11월 26일·지휘 이병욱, 클래식기타 박규희) 등 다양한 악기들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광주시향 단원들의 섬세한 연주와 독창적인 표현력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체임버 시리즈’도 하반기 4회에 걸쳐 열린다. △체임버 시리즈Ⅴ ‘Soul in minor’(8월 28일) △체임버 시리즈Ⅵ ‘Fanfare’(9월 26일) △체임버 시리즈Ⅶ ‘Pastorale’(11월 6일) 등 다양한 주제와 구성으로 실내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문화공연 ‘예술로’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마스터 클래스, 콘서트토크 등)도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공간의 제약 없이 음악을 나누고자 하는 시도는 광주시향이 지향하는 공공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병욱 광주시향 예술감독은 “임기 후 처음으로 선보인 상반기 공연에 광주시민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도 광주시향의 끊임없는 발전과 함께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티켓오픈 일정은 광주시향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