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참석했다. 외교부 제공 |
외교부는 12일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이 지난 10~11일(현지시간)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회의(URC)’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권 조정관은 회의에서 “한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뤄낸 경험이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건설 등 강점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적극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조정관은 이탈리아 현장에서 폴란드 측과 양자 면담도 진행하며, 재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UDP)’ 장관급 회의에도 참석해 재건 과정에서 민간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정병하 우크라이나 재건지원 정부대표는 9일 열린 UDP 운영위 회의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한국의 재건 지원 현황을 공유한 바 있다.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복구와 재건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김성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