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박주혁, 화랑기 양궁대회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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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체고 박주혁, 화랑기 양궁대회 ‘3관왕’
컴파운드 신정우 개인전 금메달
광주체고 금 5·은 2·동 5개 수확
  • 입력 : 2025. 07.13(일) 15:3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체육고 양궁 선수단이 지난 12일 전북 임실 오수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체고 제공
광주체육고 박주혁이 지난 12일 전북 임실 오수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에서 금 3개, 동 2개를 획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고 제공
‘남자 양궁 차세대 스타’ 박주혁(광주체고)이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주혁은 지난 12일 전북 임실 오수 국제양궁장에서 끝난 대회 리커브 남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김태현(효원고)을 세트스코어 6-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10일 거리별 경기 50m와 3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박주혁은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박주혁은 시도대항전으로 열린 혼성단체전과 남자고등부 단체전에도 각각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에서만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혼성단체전에서는 남지현과 출전해 4강에서 전남(서익언·조한이)에게 1-5로 패했고, 남자 단체전에서는 심유한·전준희·조성철과 팀을 이뤄 강원팀에 3-5로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심유한은 앞서 10일 남고부 3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고등부에서는 송하린이 지난 10일 60m에서 344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지현·김성령·이율아·전지현은 12일 여고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들은 16강에서 전북을 6-2, 8강에서 경기도를 5-4, 4강에서 대구를 5-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전남(김하은·박세빈·박효빈·조한이)에 0-6(50-53 47-55 53-55)으로 졌다.

남지현은 10일 50m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컴파운드 부문에서는 광주 양궁의 기대주 신정우가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며 눈길을 끌었다.

신정우는 결승에서 전한서(강원체고)를 143-10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신정우는 앞서 32강 부전승을 시작으로 16강에서 김규민(순천고)을 146-141로, 8강에서 노형주(충북체고)를 147-143으로, 4강에서 류희태(팀자인언트 인천)를 143-142로 차례로 제압했다.

신정우는 김예령과 짝을 이룬 혼성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광주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광주 양궁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