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주의대 교수진, 화순전남대병원 선진 조제 현장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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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중국 온주의대 교수진, 화순전남대병원 선진 조제 현장 견학
  • 입력 : 2025. 07.14(월) 13:18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샤오 지안 중국 온주의과대학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김영란 전남대 약학대학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및 약제부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해외 의료계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 교류의 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중국 온주의과대학(Wenzhou Medical University)과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진이 병원을 방문해 약제부 임상 현장을 견학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온주의과대학과 전남대학교가 지난 2018년 체결한 ‘약학전공 박사과정 중외합작 프로그램’에 따른 학술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온주의과대학에서는 샤오 지안 대학원장, 쉬에 샹양 기초의학과 학장, 콩 웨이타오·첸 가오치 약학과 부학장이 참석했으며 전남대학교에서는 김영란 약학대학장을 비롯해 윤소미· 권세호 조교수가 동행했다.

참관단은 병원 약사의 역할과 약제부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병동 약국과 무균조제실 등을 직접 둘러봤다. 또한 자동 조제 시스템과 무균 조제 환경, 환자 맞춤형 약제 서비스의 실제 운영 과정을 살펴보고 실무 담당자들과 질의응답 및 의견 교류도 진행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신 항암주사 조제 로봇, 전자동 조제 시스템 등 혁신적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약물 치료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높여왔다. 특히 임상 약학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시스템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참관은 우리 병원의 의료 시스템이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의료 임상 교육 분야의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