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59명 투입 이틀째 가평 실종자 수색·구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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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소방당국, 59명 투입 이틀째 가평 실종자 수색·구조 재개
지난 20일 가평서 실종 인원 4명
  • 입력 : 2025. 07.21(월) 09:19
  • 정승우 기자·연합뉴스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대보교 난간이 새벽 시간에 쏟아진 폭우로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이틀째 가평 실종자 수색에 나선다.

소방 당국은 21일 오전 7시부터 인원 59명과 장비를 투입해 실종자가 발생한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 마일리 일대를 수색한다.

지난 20일 새벽 집중호우로 가평에서 실종된 인원은 모두 4명이다.

20일 오전 4시20분께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 대보교에서 40대 남성 A씨가 다리 구조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 남성은 대보교에서 약 6㎞ 떨어진 마일리에서 배우자, 10대 아들과 캠핑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 남성의 아내와 아들을 실종자로 분류하고 이들이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마일리 캠핑장과 A씨가 발견된 대보교 등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4시28분께 대보교 인근 낚시터에서 차를 타고 빠져나오던 70대 남성 B씨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상태다.

지난 오전 5시20분께는 가평군 북면에서 70대 남성 C씨가 산사태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실종자로 분류됐다.
정승우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