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시구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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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규리, 시구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알려
도, 홍보부스·전광판 송출 등 다채
  • 입력 : 2025. 07.21(월) 10:07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마련된 전남수묵비엔날레 홍보부스. 전남도 제공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인 배우 김규리가 지난 2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며, 수만 명 관중 앞에서 효과적인 문화 홍보에 나섰다.

이번 시구는 전통 수묵화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알리기 위한 특별 이벤트로 마련됐다. 김규리는 시구 전부터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시구 이후에도 열렬한 반응 속에서 비엔날레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순간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김규리의 시구와 함께 비엔날레 홍보 영상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송출됐다. 수묵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문화예술 행사로서 비엔날레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부각시켰다.

경기 중간 이닝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달궜으며, 야구장 외곽에는 별도의 홍보부스를 운영해 비엔날레 전단을 배포하고 현장 안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주요 전시 일정과 장소를 소개하는 등 집중적인 홍보 활동이 진행됐다.

김규리는 현장에서 “호랑이의 에너지를 모아 이번 시즌에도 멋진 경기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오는 8월30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최되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한편 오는 8월30일부터 두 달간 열릴 예정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목포, 진도, 해남 등 전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통 수묵의 예술성과 현대 미학을 결합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홍보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국적 관심을 유도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