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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를 대상으로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 방역을 2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역에는 보건소 감염병 대응 인력과 방문간호사 등 12명이 투입돼 피해 주택을 중심으로 독먹이 설치, 유충 구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등 집중 소독과 건강관리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는 방역소독업체 6곳과 협력해 관내를 6개 권역으로 나눠 하수구, 빗물받이, 수해 폐기물 적재지 등 유충 서식지에 대한 잔류 분무 및 집중 소독도 병행 중이다. 침수 피해 가구는 오는 30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접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극한 호우로 위생 환경이 악화돼 감염병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