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문인화 흐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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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도 문인화 흐름을 찾아서
고흥 남포미술관 내달 15일까지 특별전
  • 입력 : 2006. 09.26(화) 00:00
고진우 작 '질그릇'

고흥 남포미술관은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06년 국무총리실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지원사업으로 특별전시 '남도문인화의 흐름을 찾아서'를 개최한다.

추사의 뒤를 이은 소치나 미산, 의제, 남농에 이르기까지 호남지역은 한국 문인화의 근간이 되었으며, 현재도 계정이나 창현, 금봉 등 원로, 중견작가들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남도 문인화의 계승은 더딘 편으로 그 가치마저 소홀해지는 현실이다.

남포미술관이 마련한 특별전 '남도 문인화의 흐름을 찾아서'는 사라져가는 문인화 본래의 정신적 가치를 더듬어보고 문인화를 한국전통회화의 한 장르로서 조명해보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광주 전남 문인화협회의 추천을 받아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남도출신 문인화가들이 대거 참여, 문인화의 부흥을 꿈꾼다.

참여작가는 작고작가로 미산 허형, 의제 허백련, 해주 원용식, 남농 허건, 송파 이청흠, 소치 허유를 비롯해 활동 중인 작가로는 박행보, 박태후, 구성회, 황의철, 이용선, 고진우씨 등 모두 48명이 참여한다.

이건상 기자 gs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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