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하나님의 교회는 27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헌혈 릴레이 행사를 가졌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 |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에 참가할 뿐 아니라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의 주요 지역마다 자리한 지역 교회들을 임시 헌혈장소로 제공해 사회공헌에 앞장섰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7일 열린 광주지역 헌혈은 서구 상무2동에 위치한 광주 서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뤄졌다. 대한적십자사 광주ㆍ전남혈액원에서는 헌혈차 4대를 지원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헌혈에는 주부, 직장인, 대학생 등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종일 줄을 이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인근 지역주민들도 참여했으며, 일부 지나가던 시민들까지 모두 6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날 광주 서구 하나님의 교회는 주차장과 휴게실, 식당 등 교회시설을 제공해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헌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채혈된 혈액은 모두 광주ㆍ전남혈액원에 기증되며 헌혈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과 응급사고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인근 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