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0개국 대학생들 광주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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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세계 40개국 대학생들 광주서 만난다
국제청소년연합 주최 '청소년페스티벌'
내달 10일 염주체육관서 3500명 참가
13개국 청소년부 장ㆍ차관 포럼도 열려
  • 입력 : 2011. 06.29(수) 00:00
빛고을 광주에서 40개국 35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석하는 대규모 청소년 축제가 열린다. 아프리카 등 13개국 청소년부 장ㆍ차관들도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2015 유니버시아드 대회 홍보 및 참여 분위기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ㆍIYF)은 내달 10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2011 IYF 월드캠프 기념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대학생 1500명을 비롯해 전 세계 40개국에서 3500명이 참가하는 월드캠프는 각국 대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폭넓은 세계관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지성인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월드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광주를 비롯 부산, 대전, 대구, 인천, 서울 등을 돌며 각국의 문화공연과 명사초청 강연, 명승지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IYF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광주 청소년 페스티벌은 세계의 대학생들과 청소년부 장ㆍ차관, 지역 대학생들이 한데 어울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아주 특별한 행사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각국 문화공연, 세계 최정상급 음악가들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청소년 페스티벌과 함께 광주를 찾는 각국 청소년부 장ㆍ차관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인사들은 케냐의 오투마 폴 뇽게사 장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보카사 장 세르지 장관, 잠비아의 먼디아 다라메 차관 등이다. 이들은 8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현대사회와 청소년 문제'를 주제로 한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한 뒤 광주를 방문해 공식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각국 장관들은 방한 기간 세계 청소년문제의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각국 청소년 문제의 국제사회 공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각국 대학생 및 청소년 정책 결정에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청소년부 장ㆍ차관들이 대거 광주를 찾음으로써 오는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권명환 국제청소년연합 광주ㆍ전남지부 사무국장은 "10여년 전 불과 수십 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국제청소년연합이 꾸준한 봉사활동과 청소년 선도 등으로 세계적인 규모를 갖춘 조직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인권도시 광주를 세계 각국에 알리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페스티벌에 앞서 내달 2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IYF아티스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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