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 시티' 추진 현황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특별기획
국내 '스마트 시티' 추진 현황
정부 'U-City 시범사업' 지자체 15곳 231억 지원
  • 입력 : 2014. 09.16(화) 00:00
지역신문발전위 공동취재팀이 인천 송도지구 개발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김기중 기자
스마트 시티의 대두는 도시화율(Urbanization Rate)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전 세계 도시화율은 2010년 52%에 달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약 67%가 도시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관측되고 있다.

결국 '도시의 경쟁력=국가의 경쟁력'의 도래에 대비해 스마트 시티를 구축ㆍ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리나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비교적 빠른 2003년 시작됐다. 당시 인천 송도, 화성 동탄, 용인 흥덕, 파주 운정, 성남 판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도시 건설이 추진되면서 스마트 시티 열풍이 불었다. 2006년 12월 정보통신부가 'u-City구축활성화 기본 계획'을 확정했으며, 2008년 3월 '유비쿼터스 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다.

MB정부 출범 후 국토교통부는 2009년 제1차 유비쿼터스 도시 종합계획(2009-2013ㆍ사업비 4900억원), 2013년 10월 제2차 유비쿼터스 도시종합계획(2014-2018ㆍ사업비 1300억원)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8월 기준 국내에서 유비쿼터스 도시 사업을 추진 또는 계획중인 지자체는 73개 도시에 이르고 있다. 추진하는 도시 수는 많지만 투자여력이 있는 대도시와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규모와 범위가 작고 제한적이다. 대표적으로 인천 송도지구, 구도시 재개발모형은 서울과 부산 등이다.

정부는 2009년부터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U-City 시범사업으로 국비 23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범도시는 인천 경제자유지역 송도지구,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마포구ㆍ은평구, 경기도 안산시ㆍ남양주시ㆍ화성시ㆍ부천시, 강원도 강릉시ㆍ삼척시, 경북 영주시, 경남 양산시, 전북 전주시, 전남의 여수시ㆍ나주시 등이다.

안전행정부 u-서비스 지원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행정ㆍ교통ㆍ복지ㆍ환경ㆍ재난안전 등의 서비스로 RFID시범ㆍ확산사업, U-Farm, U-Health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주요 사례로는 전남 도서지역 민간인 선박 100척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공유하는 응급환자 지원시스템, 광양지역 대기환경 감시시스템, 김제와 지리산ㆍ제주도 일부 유해동물이 싫어하는 LEDㆍ특수음파를 이용한 퇴치 시스템 등이다.

김기중 기자 kjkim@jnilb
특별기획 최신기사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