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석 아시아문화원장이 7일 취임식에서 직원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아시아문화원 제공 |
김병석(51) 아시아문화원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생산된 콘텐츠가 전국에서,아시아에서 활발하게 유통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되고 국격이 상승하며 자부심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문화연구, 유통기관으로서 유례가 없는 기관이다. 지금까지 미국, 일본, 영국순으로 편성되어 있던 문화시장이 이제 아시아로 이동되고 있는 만큼 기회가 온다면 창조경제, 문화융성 이 모든 것이 5년 안에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로서의 식견도 피력했다.
그는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단에서 공연사업을 담당했고,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음악산업팀장과 CJ엔터테인먼트 및 CJ E&M의 공연사업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김 원장은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제작,유통,마케팅’이다. 이는 말로는 쉽지만 어려운 일이다.바로 이것을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아시아문화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 주인 의식과 전문성, 자긍심이 필요하고 이것이 곧 애국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이 만들어지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서 좋은 태도를 가지고 일하다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직원들의 결의를 당부했다.
아시아문화원은 지난 3월 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설되는 기관으로 11월말 공식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 창·제작 및 프로그램 운영 업무를 맡게 된다. 이기수 기자 k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