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상테마파크 이준기ㆍ아이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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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영상테마파크 이준기ㆍ아이유 뜬다
초대형 스타들 총출동 드라마 '보보경심:麗' 촬영
'주몽' '태왕사신기' '이산'… 다시 관광객 증가 기대감
  • 입력 : 2016. 02.22(월) 00:00
이준기(왼쪽), 아이유. 뉴시스
드라마 '주몽', '바람의 나라', '태왕사신기', '이산', 대하사극 '장영실'등을 촬영했던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드라마 '보보경심:麗(려)'가 촬영된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지난 2006년 역사드라마 주몽이 큰 인기를 끌면서 연간 6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대박을 터트린 세트장으로, 드라마 촬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보경심:려'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그 겨울 바람이 분다', '아이리스' , '빠담빠담'등을 연출한 김규태 감독이 연출하고 '시크릿 러브', '신데렐라맨', '해변으로 가요',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쓴 조윤영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이준기, 아이유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고 지수, 강하늘, 김성균, 성동일, 지헤라, 서현, 강한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조민기, 박지영, 박시은 등 간판급 스타들이 출연하며,'㈜바람이분다'가 제작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중국 '보보경심'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미국의 NBC유니버설스튜디오가 투자해 올해 하반기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강원도서 촬영에 들어갔다.

중국의 '보보경심'은 20대의 평범한 회사원 '장효'가 현대에서 300여년 전 18세기 초 청나라 강희제 시대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 가 왕자들과의 사랑과 권력다툼 속에서 살아가는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중국에서 큰 히트를 쳤다.

'보보경심:려'드라마는 21세기 현대에 살고 있는 고하진(아이유 분)이란 여성이 과거 고려시대 '해수'라는 여자로 타임슬립해 역사를 거슬러 올라 가 고려왕건의 4왕자인 왕소(고려 광종:이준기 분)과 8왕자 왕욱(강하늘 분) 등 왕자들 사이에 왕위쟁탈을 둘러싼 권력의 암투와 사랑 속에 살아가는 삶을 담은 애절한 로맨틱 스토리가 줄거리라고 촬영관계자는 밝혔다.

나주영상테마파크의 주요 시설이 드라마에 담기며, 드라마 편성과 방영은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 등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며 드라마 촬영 배우, 제작 스탭진 300여명이 나주서 숙식할 예정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주몽, 바람의 나라, 태왕사신기, 이산, 대하사극 장영실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는 나주영상테마파크는 '친환경 체험시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나주시는 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협약을 맺고 로컬푸드와 유기농 농산물을 이용한 '케이크 아트' '친환경 핸드메이드 화장품 만들기' '의식주 식생활 문화 콘텐츠 체험' '역사 인형극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꺼리를 선보이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영상테마파크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명소가 된 만큼 드라마 촬영에 관한 시설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드라마 촬영 관광명소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테마파크를 찾아 와 관광은 물론 먹거리를 즐기며 힐링도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9월 나주 공산면 영산강변에 준공돼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 명소로 활용된 나주영상테마파크는 14만1200㎡ 규모에 95동의 건축물과 각종 구조물들이 웅장하게 들어서 있다.


나주 박송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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