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수청 '신안ㆍ무안 갯벌' 보전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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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지방해수청 '신안ㆍ무안 갯벌' 보전계획 추진
  • 입력 : 2016. 04.12(화) 00:00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습지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신안군과 무안군 습지보호지역의 보전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은 지난해 말 신규 지정된 '신안 비금·도초도 갯벌'의 보전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고, 지난 2001년 지정된 '무안갯벌'은 보전계획 기간이 만료함에 따라 재수립을 추진한다.목포해수청은 습지 보전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지속적인 이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교육·홍보사업, 습지 생태계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안 비금·도초도 갯벌은 대형저서동물 총 111종 출현, 버들갯지렁이, 칠게,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인 매, 2급인 물수리·황조롱이 등이 관측됐다.

무안갯벌은 2015년 습지모니터링 사업 추진 과정에서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Red List)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넓적부리도요'가 출현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ㆍ보호해야 할 중요한 습지보호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전관리 방안을 수립함으로써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인식증진과 지역경제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포=전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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