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교수들도 '주 1회 휴진' 동참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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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전남대 의대 교수들도 '주 1회 휴진' 동참 결의
설문조사 232명 중 191명 찬성
조선대 의대 다움주 의견 수렴
  • 입력 : 2024. 04.25(목) 20:37
  • 정성현 기자
의사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19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전공의 집단 이탈 장기화 속에서도 진료 일선을 지켜온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도 ‘주 1회 휴진’에 동참한다.

전남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부터 이틀 간 벌인 의대 교수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 232명 중 191명(82.3%)이 ‘주 1회 휴진’에 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환자 전원과 외래진료 일정 조정 등을 감안, ‘주 1회 휴진 투쟁’ 개시 시점과 구체적인 방법 등은 정하지 않고, 폭넓게 논의키로 했다.

조선대 의대 교수들도 다음주 중 휴진 찬반 여부를 묻는 의견 수렴 과정을 갖기로 했다.

앞서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주(4월29일~5월3일) 중 하루 수술과 외래 진료 등을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전공의 집단 이탈의 공백을 메우고자 현재 주 70~100시간 이상 근무해온 교수들이 체력적 한계에 이르렀다며 휴진 취지를 설명했다. 다만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 결정키로 했다.
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