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도' 나주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나주시
'에너지 수도' 나주시
116억 '농공단지 마이크로그리드' 선정
  • 입력 : 2016. 05.11(수) 00:00
나주시가 116억원 규모의 '농공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나주 동수ㆍ오량농공단지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게 된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116억원 규모의 '농공산단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ㆍ독립 분산형 전원시스템)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동수ㆍ오량농공단지에 3년간 국비 75억원, 지방비 18억원, 민자 23억원 등 총 1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게 된다.

마이크로그리드(MG) 구축에는 전남도, 나주시, 녹색에너지연구원, 기초전력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대학교,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농공산단MG는 섬(도서)지역에 구축해 오던 '에너지자립섬' 사업과 유사하지만 국내 최초로 도서지역이 아닌 내륙지역 상업시설 기반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공장들의 전력공급 안정성과 스마트 관리 등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계통 연계형 MG 실증 사업이기도 하다.

사업은 향후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통한 산업단지 MG를 국내·외에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국전력, 한전KDN 등 에너지공기업과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산업단지에 관련 기술을 보급·확산할 수 있도록 후속 연계 사업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참여 기업들은 기술개발과 비즈니스 모델사업화를 통해 필리핀 등지의 해외수출 470억원, 국내 매출 1995억원 등 직간접 매출 2468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 구축사업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한 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동신대의 스마트 에너지캠퍼스, 혁신도시의 스마트시티와 함께 나주시가 마이크로그리드 선도하는 에너지수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시 최신기사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