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의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KIA타이거즈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전 11시5분 광주 KIA-한화 경기를 시작으로 11시25분에는 문학 SSG-NC, 수원 KT-키움,잠실 LG-두산 경기, 11시55분에는 대구 삼성-롯데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KBO 리그 최고의 흥행 카드인 어린이날 경기가 취소되며 구단과 팬들 모두 아쉬움을 안게 됐다. 지난해에도 어린이날에 전국적인 비가 내리며 돔 경기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만 키움과 SSG의 맞대결이 펼쳐졌고, 어린이날 다섯 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된 것은 사상 최초다.
KIA 역시 아쉬움이 크다. KIA는 2만500석 전석 매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경기가 취소됐다. 만약 KIA가 이번 경기에서 매진을 달성했을 경우 지난 3~4일 한화전에 이어 올해 최다인 3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