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희망월드컵에 참가하는 베트남팀 아동들이 광주ㆍ전남지역을 찾아 후원자들과 함께 문화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광주ㆍ전남지부는 11일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에 참가하는 베트남팀 아동들이 광주ㆍ전남 지역을 방문해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희망월드컵은 네팔, 대한민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우간다, 말라위, 케냐, 브라질, 페루 등 3개 대륙, 10개국 110명 기아대책 결연아동을 초청해 축구경기와 함께 문화교류를 한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막행사가 개최됐고 오는 12일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및 후원자와 만남이 이뤄진다. 광주ㆍ전남 지역 후원자들은 이곳을 찾은 베트남팀을 위해 숙박, 문화체험 활동 등을 후원했다.

기아대책 광주ㆍ전남본부 오병상 본부장은 "이 아이들은 한 번도 마을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며 "희망월드컵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