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진행될 '오색 움직씨' 공연의 한 장면 광주전통문화관 제공

전통문화관이 토요상설공연으로 오는 3일 오후 3시 창극프로젝트 소리치다(대표 박해라)의 '오색 움직씨'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그리다, 찾다, 전하다, 놓다, 만나다' 라는 5가지 주제를 정해 판소리 눈 대목에 각각의 스토리를 입혀 춤과 소리, 연주가 함께 하는 1인 창무극 형태로 진행된다.

극에서는 춘향가를 바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그리움을 김민지 단원이 가야금과 노래로 표현하고, 주희라 단원이 수궁가를 바탕으로 별주부와 호랑이의 우연한 만남을 춤ㆍ연기ㆍ소리 등 1인 소리극으로 연출하고 있다. 또 방자가 전하는 춘향이와 이몽룡의 사랑이야기 '전하다'는 소충섭 단원이 공연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관(062-232-1595)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송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