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만났다면 손들어 보세요] 7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위 2차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최순실을 만난적 있는 사람은 손들라는 물음에 손을 들어 확인하고 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손을 들지 않았다. 뉴시스 |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최순실 등 10인에 대해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에 출석하라고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최순실씨의 사촌인 장시호씨는 오후에 속개된 청문회에 참석했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들로부터 집중포화 대상이 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최순실씨를 알지도 못한다. 통화도 한 적 없다"는 종전의 발언을 반복하며, 일관되게 "잘모르겠다", "알지 못한다", "모르니까 모른다"는 답변을 해 빈축을 샀다.
한편 '국조특위'는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씨를 포함해 30명을 오는 15일 열리는 제4차 청문회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서울=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