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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라는 박봉에도 불구하고 7남매(5남2녀)를 훌륭하게 키워내 지난 1988년 대한어머니회가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제정, 첫 모범가정으로 선정됐던 주문익(사진) 전 서울신창초등학교 교장이 지난 2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 주문익 교장은 지난 1921년 진도군 임회면에서 태어나 광주사범을 졸업하고 진도에서 교사생활을 하다 상경, 교장으로 정년퇴직했다.
재직시절 아들 5명 가운데 4명은 서울대를, 한명은 고려대 의대를 졸업했고, 딸 두 명은 이화여대 약대와 문리대를 졸업했다. 유족으로 아들인 주한셈 미국베티스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ㆍ주한광 세종대 교수ㆍ주한일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ㆍ주한수 주한수안과의원 원장ㆍ주한길 서울서부지법 판사ㆍ주현숙ㆍ주현애씨가 있고, 사위인 박종본ㆍ김영하 성균관대 교수가 있다. 발인은 3월1일 오전 7시 삼성서울병원이다. 연락처는 (02)3410-6917.
서울=강덕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