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애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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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월호 애도 동참"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내달 22일로 연기
  • 입력 : 2017. 03.30(목) 00:00

광주시는 4월1일 개막 예정이었던 2017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4월22일로 3주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을 비롯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애도기간에 축제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오는 4월15일 예정된 세월호 3주기 전야제에 프린지페스티벌팀이 참가하는 문화행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세월호 3주기가 끝나는 22일부터 당초 계획했던 프린지페스티벌 행사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격주로 개최했던 프린지페스티벌을 올해는 매주 개최하는 등 규모와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오월 어머니들이 세월호 유족들을 품고 지난 3년 시민상주로서 함께 했던 것처럼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의 아픔에 함께 하기 위해 프린지페스티벌 개막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