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화전력산업 '마이크로의료 로봇산업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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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특화전력산업 '마이크로의료 로봇산업 포럼'
내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 입력 : 2017. 04.10(월) 00:00

한국특화전략산업인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장병완 위원장은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 및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와 함께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열풍으로 인해 AI 및 빅데이터를 포함해 의료로봇 주가가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신산업 동력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일반 수술로봇은 이미 미국 등에서 특허를 선점해 한국이 후발주자로서 시장 진입하기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다만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의료로봇으로서 고부가가치산업이면서 동시에 한국이 세계적으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분야이다. 2016년 한국특허정보원 조사에 의하면 전남대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가 세계에서 관련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관이라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은 '한국특화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부 우태희 차관과 관련 유관기관 및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 회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마이크로의료로봇을 한국의 특화산업으로 육성을 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병원, 연구소 등이 적극적인 협력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로의료로봇 제품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서 기업의 제품상용화 개발을 통한 시장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해 민간투자를 활성화 하고,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표세션에서는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박종오 센터장이 '국내ㆍ외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동향'을 발표하며, 김경훈 산업부 로봇PD가 '마이크로의료로봇 지원현황 및 향후 방향'에 대한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을 주최한 장병완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우리나라 의료로봇산업 전략으로,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 심한보 회장(인트로메딕 사장)은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가 새롭게 결성된 만큼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의료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