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지역대학, 대학생 노동인권 보호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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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시-지역대학, 대학생 노동인권 보호 협약
  • 입력 : 2017. 04.19(수) 00:00

광주시와 지역 대학들이 대학생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ㆍ전남 11개 대학과 노동인권 신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전남대(총장 정병석), 조선대(총장 강동완), 호남대(총장 서강석), 광주대(총장 김혁종), 광주여대(총장 이선재), 남부대(총장 조성수), 송원대(총장 최수태), 보건대(총장 정명진), 동강대(총장 김동옥), 서영대(총장 김정수), 조선이공대(총장 최영일)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가 노동을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으로 인식해 노동사각 지대에 있는 대학생들의 노동인권을 개선하고 보호증진을 위해 지역대학과 상호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기관은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청년 노동인권 침해에 대한 상담 및 구제사업 △청년노동 인권증진을 위한 교육 및 홍보사업 △기타청년 노동인권 증진 및 보장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역 대학생들의 노동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시가 운영하는 광주노동센터, 광주비정규직지원센터, 광주청소년노동인권센터 등 3개 센터의 노무사를 각 대학에 파견해 사례 중심의 노동기본권리교육을 상설화한다. 대학 축제 현장땐 '찾아가는 노동상담소'를 운영, 즉석 상담도 할 예정이다.

각 대학 홈페이지 등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해 노동권리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청년들이 떠나면 살아남을 수 없는 도시가 된다는 두려움을 갖고 처절하게 청년문제를 펼치고 있다"며 "미래의 희망인 청년들의 노동인권을 위해 시와 대학들이 손을 잡고 협력해가자"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