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은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체국예금보험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1993년 시작해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번 글짓기 대회는 매년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커 1만여 편의 작품이 접수되고 있다.

이번 대회 접수기간은 내달 17일까지이며, 주제는 △우체국 △사랑ㆍ행복 △미래상상 중 하나를 정해 A4용지 2매 이내로 작성, 전국 모든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 중 심사를 거쳐 대상 3명, 최우수상 15명, 우수상 30명, 장려상 150명, 입선 1000명 등 총 119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 최우수상은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우정공무원교육원장 상장과 지방우정청장 상장ㆍ소정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1일 우정사업본부와 우정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성칠 전남우정청장은 "글쓰기와 독서가 부족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