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기원 퍼포먼스를 펼쳐 온 정태관 작가가 '세월호 신항 거치 200일 SNS 그림전'을 열고있다.

이번 SNS 그림전은 세월호가 목포에 거치된 이후 200일간의 기록을 담았다.

수묵화 담채를 비롯해 화첩 기록화ㆍ세월호 신항 현장 및 작업실 작품 등 35점이 유튜브와 블로그(http://m.blog.daum.net/mpngo1),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정 작가는 관심에서 세월호가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 시점에서 세월호에 대한 각인과 5명의 미수습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오기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온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상규명, 안전한 수습을 염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정 작가는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고 세월호가 목포신항에서 떠날 때까지 작업을 멈추지 않고 화첩에 기록할 예정이며 SNS 전시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회를 기획해 테마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박상지 기자 sj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