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은 19일 "심평원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4대암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대상인 전국 의료기관과 환자수는 대장암 239곳(1만8261명), 유방암 193곳(8624명), 폐암 120곳(1만1241명), 위암 217곳(2만3692명) 등이다.
적정성 평가 항목은 △암 치료 전문 의사 구성 △수술, 방사선 등 치료 적정 시행 여부 △평균 입원일수 및 진료비 등으로 구성됐다.
4대 암 중 위암은 발생률, 폐암은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장암은 사망률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방암 또한 여성에게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조선대병원은 암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암 치료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호남지역 최초로 도입한 IBM사의 '왓슨 포 온콜로지'를 비롯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법 모색을 위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1등급 선정 배경으로 전했다.
배학연 조선대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은 현재 주요 4대 암 질환 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암 질환을 위해 왓슨 포 온콜로지와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적극 운영중이다"며 "광주지역 유일하게 4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은만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민이 더욱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창일 기자 changil.jin@jnilbo.com changil.j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