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수시모집… 지역대학, 신입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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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부터 수시모집… 지역대학, 신입생 유치 총력
역대 최대 규모 선발… 전형 간소화.장학 혜택 내세워
전남대 ‘블라인드 면접’.조선대 최초 합격자에 장학금
광주대.호남대.동신대.송원대, 다양한 장학.복지제도
  • 입력 : 2018. 09.09(일) 21:00
  • sjpark1@jnilbo.com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이 10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대학들은 전형 절차 간소화와 4년 전액.학과장 장학금, 학업장려금 등 풍부한 장학금 혜택을 내세워 학생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 4년제 대학에서 수시로 선발하는 인원은 지난해 보다 6000여 명 늘어난 26만 5000여명, 전체 76.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남대는 올 수시전형에서 전체 모집 인원 4177명의 75.2%인 3141명(광주캠퍼스 2487명, 여수캠퍼스 654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방법은 ‘1단계 종합서류평가 100%, 2단계 면접 30%’로 단일화했다.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또 면접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전형에서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한다.

조선대는 전체 선발인원 4741명 중 3707명(78.2%)을 수시로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의 교과성적을 위주로 총 2695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도덕 포함), 과학 교과 중 학생이 이수한 전 과목의 이수단위와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조선대는 신입생을 위한 ‘첫 단추 장학금’을 신설했다. 수시.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국립대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대의 신입생 모집인원은 1737명(정원 내 1647명, 정원 외 90명)이다. 이 가운데 96%인 1665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1661명, 학생부종합전형 30명, 실기전형(일반학생전형 음악학과) 24명이다. 광주대는 다양한 장학.복지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장학제도는 호심매원특별장학금, 이공계과학인재장학금 등 50여 종에 달한다.

호남대는 입학정원의 95%인 1573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전형을 실시한다.

호남대는 입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수능 성적과 학생부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부터 성적에 따라 1년간 매월 최대 3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추가(중복)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동신대는 신입생 전체 모집 인원 1636명 중 95.2%인 1558명(정원내 1473명.정원외 85명)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의 경우 지역인재전형을 대폭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동신대는 신입생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2019학년도 일반학과 신입생들에게 수능 4과목 평균 6등급까지 면학장학금과 최초합격자 Plus 장학금(학습보조비)을 주기로 했다.

송원대는 총 모집인원 800명 중 754명(전체 모집인원 89.4%)을 수시로 선발한다. 복잡한 전형을 간소화해 수능최저학력 및 자기소개서의 작성 등이 없고 대부분의 학과가 학생부성적으로 선발한다.

송원대는 기본적인 국가장학금 외에 설립자 장학금 및 지역 계열회사 외부장학금, 고등학교에서 봉사를 많이 한 학생들을 위한 봉사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
sjpark1@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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