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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복길)이 지난 달 9~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에 지역 유망 ICT/SW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한화 101억원 상당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전남과 광주의 유망 ICT/SW중소기업 제품의 동남아시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지역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교류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전남지역 ㈜오베네프, ㈜휴먼아이티솔루션, ㈜크레펀, ㈜유에너지, ㈜휴인텍, ㈜아이티맨, ㈜큐아이티 7개 기업과 광주지역 ㈜그린정보시스템, ㈜호그린에어, 이지스로직(주) 3개 기업 총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난 달 10일 인도네시아 쉐라톤 자카르타 호텔에서 열린 상담회에는 현지바이어 38개사가 참여해 활발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오베네프(대표 장철훈)는 온라인 교육콘텐츠 제작도구 '제스처 에이치이(Gesture HE)'를 선보여 인도네시아 현지바이어와 92만달러의 계약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대표 최봉두)은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선보여 인도네시아 현지 IT기업과 계약추진 양해각서를 이끌어 냈다.
지난 달 13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상담회에는 현지바이어 35개사가 참가했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크레펀(대표 이지웅)은 영상기반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 '농담과 알리세온(ALISEON)'을 선보여 베트남 현지 SW기업과 기술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총 12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총 1293만3600달러(한화 148억원)의 상담액과 총 804만5000달러(한화 90억원)의 수출계약이 전망되며 인도네시아 19건, 베트남 16건 총 35건의 거래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 기간 중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정보기술연맹(FTII, Indonesia Informatio
n Technology Federation)과 회원사를 초청해 '2018 한국·인도네시아 교류협력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해 양국 관련 기업 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개척을 위해 필요한 지원 사업을 발굴했다.
베트남 ICT 업체인 MQ ICT SOLUTION을 방문하여 현지 기업의 산업 생태를 시찰하고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며 1대1 상담을 갖는 등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IT기업과 기술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휴먼아이티솔루션 최봉두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기회로 스마트공장 시스템에 대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며 상담회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성과는 지역의 ICT/SW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일정 수준에 올라왔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상담 성과가 향후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들 간 기술 거래, 합작·협력관계 구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