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관련 보고회에서 일본의 민영방송사 도쿄방송이 찍은 5·18민주화운동 영상 일부가 최초로 공개됐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영상은 흑백 형태가 대부분인데, 도쿄방송이 가지고 있던 영상은 컬러 형태라 연구 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1일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 추진경과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연구 과정에서 입수한 도쿄방송의 5·18민주화운동 영상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당시 일본인 외신기자가 촬영한 파일이 일본 본사로 보내져 편집이 완료된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문화체육관광...
도선인 기자2022.12.01 17:10오월단체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에 대해 재차 항의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27일 5·18기념공간 내 추모승화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은 이미 추모승화공간에 새겨져 있다"며 "홍 시장이 앞서 MBC 생방송토론회에서 공개하라고 주장한 5·18민주유공자 명단은 사실 확인 없이 이뤄진 발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공자 명단이 새겨진 추모승화공간이 23년 전에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홍 시장은 국민의 혈세를 들여 5·18민주유공자명단을 새긴 탑을 또다시 세우라고...
도선인 기자2022.11.27 17:04광주 광산구 5·18 사적지 지정 포럼이 다음 달 6일 광산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성이 큰 광산구 7곳 위치에 대해 5·18 사적지 지정 필요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27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 5·18 사적지 지정 포럼이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산구 청사 7층 윤상원홀에서 진행된다. 포럼은 장헌권 광산구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장이 진행하며 임남수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강사, 이성남 5·18민주화운동 송정역 시민 연설자, 정현애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이경희 5·18...
도선인 기자2022.11.27 16:115·18 광주민주화운동이 해외 첫 기념일로 제정되는데 산파 역할을 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결의안 제정준비위원회' 대표단이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26일 5·18 단체 등에 따르면 이번 참배에는 준비위 측 김형률 대표와 배석준 부대표, 이지수 사무총장, 김명진 더연정치랩 대표(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와 배 부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매년 5월18일을 '5·18민주화운동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내용으로 한 'HR120 결의안'이 주의회를 통과하는 데 중요한 역할...
뉴시스2022.11.26 18:4025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광주 방문을 앞두고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가 홍 시장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 5⸱18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는 24일 성명을 내고 홍준표 시장의 보여주기식 5·18민주묘지 참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홍준표 시장은 지난 6월21일 MBC 100분 토론에 출현해 당시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자에게 '5⸱18유공자 명단 공개'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홍 시장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달빛동맹...
도선인 기자2022.11.24 15:255·18기념재단이 지난 20일 93세의 나이로 별세한 인권운동가 에베 데 보나피니에게 애도를 표했다. 에베 데 보나피니는 생전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정권에 저항했으며 인권단체 '5월광장의어머니들'을 설립했다. 5·18기념재단은 22일 추모 성명을 통해 "에베 데 보나피니의 세 아들 중 두 아들은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당했다. 아들의 생사조차 확인 할 수 없었던 보나피니 회장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과 함께 인권단체 '5월광장의어머니들'을 만들었다"며 "그는 매주 목요일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앞 5월광장을 돌며 군사정권의 만행에 대한 ...
도선인 기자2022.11.22 18:13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사업에 따라 내년 초 상무관 개선공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건물 내부에 방치된 설치미술 작품 '검은비'를 두고 철거·이전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전시를 기획한 5·18민중항쟁행사위를 비롯해 광주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은 검은비를 제작한 정영창 작가에게 작품 회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각에서 5·18 상징성을 고려해 작품 존치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5·18민중항쟁행사위 등은 22일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영창 작가에게 앞서 고시한 12월31일까지 상무관에 방치된 검은비를 회수하라고 촉구했다. 검은비...
도선인 기자2022.11.22 18:15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 폄훼·왜곡 서적의 대여가 진행되고 있는 전국 주요 도서관을 확인해 조치에 나서고 있다. 21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날 기준 5·18 폄훼·왜곡 서적을 소장하고 대여해온 전국 주요 도서관(대학 포함)은 8곳으로 파악됐다. 광주·전남에서는 조선대와 호남대, 광주교육대 도서관에서 5·18 폄훼·왜곡 서적을 소장, 대여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는 서울대, 고려대, 서울여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대여해왔다. 해당 도서관들에는 '' '역사로서의 5·18' '솔로몬앞에 선 5...
도선인 기자2022.11.21 13:33국립5·18민주묘지에 남아 있는 묘소가 생존 유공자 수에 비해 턱없이 적은 상황에서 3묘역 신설 주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관리사무소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긴 '국립5·18민주묘지 공간 재구성' 용역의 중간 결과가 나왔다. 현재 5·18민주유공자는 35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비어있는 묘소 수는 1022기(1묘역 4기·2묘역 1018기)에 불과해 연구가 이뤄졌다. 중간보고에서는 제3묘역 신설을 포함한 여러 방안이 제시됐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3묘역 설치의 경우...
강주비 수습기자2022.11.15 17:505·18기념재단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기념해 '5·18과 총'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 오전 10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총을 통해 5·18의 서사와 장면을 다시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1부 주제발표는 △5·18 국가폭력과 지역주의 정당지지: 역사적 유산의 영향을 중심으로(조영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총'과 평화권-대항물리력과 평화적 생존-(이경주,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타자들의 공동체와 불-가능한 것을 위한 총들의 결단(김종곤, 건국대 인문학연구...
도선인 기자2022.11.09 15:25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지난 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광주를 방문해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8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민주의 문 방명록에는 '이스라엘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희생자들의 성스러운 장소에 방문하다'고 적었다. 분향을 끝낸 토르 대사는 김범태 민주묘지 관리소장의 안내로 5·18 민주화운동의 유래와 의미 등의 설명을 들었다. 이후 2묘역까지 올라 5·18희생 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한 후 참배를 마쳤다. 마지막 일정으로 5·18항쟁 관련 영상 시청이 ...
정성현 기자2022.11.08 14:32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가 3일 광주를 방문해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국립 5·18민주묘지 제공 주한 영국 대사가 3일 광주를 방문해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는 이날 오후 1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분향을 끝낸 크룩스 대사는 김범태 민주묘지 관리소장의 안내로 5·18 민주화운동의 유래와 의미 등의 설명을 들었다. 이후 구묘역까지 올라 5·18희생 영령들에게 경의를 표한 후 참배를 마쳤다. 앞서 크룩스 대사는 전날 오후 광주에 방문, 재생에너지 100(RE100)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과 광주와 영국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크룩스 대사는 "광주에는 1998년 이후 두 번째 방문인데 그때보다 엄청 발전했다"며 "5·...
정성현 기자2022.11.03 18:03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이 3일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위원들이 3일 열린 광주시 문화체육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이 3일 열린 광주시 여성가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제9대 광주시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 갑질 논란, 어린이집 인건비 격차,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지역업체 소외 등의 질의가 쏟아졌다. ●DJ센터 사장, 직원에 폭언·지인 특혜 계약 질타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 행감에서 김상묵 사장의 직원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지인 챙기기식 특혜 계약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의원들은 폭언 피해자의 증언과 '지인 챙기기'성 계약에 대한 증거까지 제시하며 ...
김해나 기자2022.11.03 18:17전남도와 일선 시군의 몰수된 마약류 관리와 폐기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검찰이 우리 사회에 급속도로 확산하는 마약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과도 궤를 달리한 것이어서 마약류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최선국(목포1) 전남도의원은 3일 전남도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와 일선시군이 몰수된 마약류 관리와 폐기를 졸속으로 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마약관리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마약단속을 통해 몰수한 마약류는 시도지사에게 인계해 규정대로 처분토록 하고 있다. 전남도는 현재 일선 시군에 몰수 마약류 관리를 위임해 시군 보건소가 몰수 마약류를 이중 잠금 장치가 되어 있는 곳에 관리하고 있으면서도 도는 이를 전수조사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또한 몰수된 마약류의 폐기처리 과정도 주먹구구라고 최의원은 질타했다. 필로폰의 경우 희석처리해 폐기...
편집에디터2022.11.03 17:47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무책임한 자세를 보인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던졌다. 3일 참여자치21(단체)은 성명서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당사자들인 용산구청장, 서울시장, 경찰 수뇌부, 행정안전부 장관 등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관계자들의 무책임한 결정 과정이 이와 같은 기본적인 대응을 무시하게 된 핵심적인 원인이었다는 점도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체는 정부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여러 대응을 지적했다. 단체는 "정부는 공권력의 무책임이 참사의 핵심 원인임을 감추기 ...
김혜인 기자2022.11.03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