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스틸컷. CJ ENM 제공 |
부천영화제는 손예진 특별전 ‘독.보.적 손예진’을 행사 기간 중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연애소설’(2002)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작업의 정석’(2005) ‘아내가 결혼했다’(2008) ‘오싹한 연애’(2011) ‘해적:바다로 간 산적’(2014) ‘비밀은 없다’(2016) ‘덕혜옹주’(2016) 등 손예진이 출연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손예진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장르를 망라하며 정형성을 탈피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21세기 대표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에 손예진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뒤를 이어 특별전을 연다는 게 감개무량하다”며 “배우 인생에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부천영화제는 전도연·정우성·김혜수·설경구·최민식 특별전을 연 바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