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대선 후보 공동 인터뷰 및 여론조사를 실시, 이를 동시에 보도하는 등 대선 이슈를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대신협은 18일 나주에 있는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제4차 대신협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 여야 후보 공동 인터뷰와 2차례 전국 단위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내년 1~2월 중 28개 회원사들이 공동 보도키로 했다. 대신협은 또 6년 한시법으로 돼있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지발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개정 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된 것과 관련, 조속한 심의를 통해 연내 지발법이 상시법화 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전개하는 한편, 재원 확충 및 사업방식·내용 개편 등을 통한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한...
최황지 기자2021.11.18 17:38"후손들이 이뤄야할 몫도 있습니다.통영시민들이 지어준 이름 '오미사 꿀빵' 신뢰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대째 통영서 꿀빵을 만들고 있는 '오미사 꿀빵' 대표인 정창엽(53)씨다. 정 대표는"언론매체를 통해 소문을 접하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간단한 빵 하나를 판다는 생각보다 통영을 대표하는 빵을 대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빵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정성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통영의 원조 꿀빵을 창업한 정원석(86)씨의 아들이다. 정 대표는 "아버지가 항상 조언 하신 말씀은'잔 재주를 부리지 말어라'였다. 아버지에게 꿀빵 제작방법을 배울때 계량화된 재료량을 전수받은게 아니었다. 모든 재료량을 어림잡아 배워서 수차례의 시도로 아버지가 만들었던 꿀빵 맛을 찾아낸것이다"며 "꿀빵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전통 맛을 알고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입맛을...
조진용 기자2021.10.11 14:04통영의 대표 간식으로 자리잡은 원조 '오미사꿀빵'.행락철(4~5월, 8월, 10월) 하루 평균 8000개가 생산된다. 손으로 반죽을 뜯어 반죽 안에 팥 앙금을 넣은 다음 콩기름에 4분30초 튀기면 '오미사 꿀빵'이 완성된다. 탁구공 모양의 형태를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오미사 꿀빵'은 속 재료에 팥 앙금이 많고 겉 표면은 꿀이 발라져 있다는점이 특징이다. 갓 튀겨낸 빵을 먹어보면 톡톡 씹히는 참깨의 고소함과 단팥 앙금의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풍긴다. 지역을 넘어 온라인 시장까지 진출한 경남 통영의 명물 꿀빵 이야기다. 꿀빵은 통영 대표 볼거리인 야경 명소 디피랑,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과 함께 명물로 꼽힌다. 지금은 '통영에 왔으면 디저트로 꿀빵은 필수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관광·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통영에만 80개 업체가 꿀빵을 생산할만큼 통영 대표 지역 명...
조진용 기자2021.10.11 14:04"경주빵으로 자손대대 계승되는 100년, 200년 이상의 뿌리기업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14살부터 빵을 만들어 온 '이상복 경주빵' 대표인 이상복(66·사진)씨는 어느 덧 '제빵 명인'으로 자리 잡았다. 이 명인은 "자신이 빚는 빵 하나하나에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모든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명인은 경주빵의 원조인 황남빵을 경영하던 고 최영화씨의 제자다. 이 명인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빵을 만든다. 이것은 처음으로 내게 빵 굽는 기술을 가르쳤던 스승님의 철학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50여 년간 제빵업계...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2021.09.29 18:09막 구어낸 빵을 먹으면 바삭한 맛이 나고 식었을 때는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일품이다. 3~4일 지나면 앙금의 새로운 맛이 느껴지는 독특한 맛을 지닌다. 유명 쇼핑회사 론칭 행사에서 완판된 경북 경주의 명물인 경주빵 이야기이다. 경주빵은 첨성대, 불국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주의 3대 명물로 꼽힌다. 1998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경주빵을 먹기 위해 경주여행을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광의 한축이 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 향토산업으로 발전하면서 경주에만 20개 업체가 300여 점포를 운영할 정도로 지역명물빵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백화점, 편의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도 진열될 정도로 전국화를 이룬 성공모델로도 꼽힌다. ●경주빵의 인기비결 경주빵은 100% 국내산 붉은 팥을 사용한다. 경주, ...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2021.09.29 18:12해남군은 해남의 맛을 대표하는 해남군 대표음식업소 4곳을 지정했다. 지정된 대표음식업소는 닭코스 요리 '돌고개가든', 한정식 '도화지', 생고기 '만재가든', 고구마빵 「='피낭시에'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해남군 대표음식위원회를 구성하고, 해남의 대표음식으로 '해남 8미(닭코스요리, 보리쌈밥, 한정식, 산채정식, 삼치회, 생고기, 떡갈비, 황칠오리백숙)'와 '해남 고구마빵'을 대표음식으로 선정했다. 해남군은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음식을 발굴·육성하고 관광 상품화를 통한 음식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대표음식 선정 및 대표음식업소 지정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해남군 대표음식 선정에 이어 대표음식업소 지정을 위해 서류심사와 식품관련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의 현장 실사를 통해 4곳의 업소를 최종 지정했다. 대표음식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1:1 맞춤형 컨설...
최원우 기자2021.08.24 13:08해남읍에 위치한 식당 반갑다 친구야의 가마솥 영양밥. "해남에서는 김을 해우라 부릅니다. 해우탕(국)은 말 그대로 김을 이용한 음식입니다." 광주에서 출발해 약 1시간 30분 정도를 달리다 보면 영암을 지나 해남이 나온다. 도로에 내걸린 '대한민국 여행의 시작'이라는 문구가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땅끝에 왔음을 실감케 한다. 해남은 서해와 남해를 함께 품은 덕분에 언제든 싱싱한 해산물을 풍부하게 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음식 자체만으로도 건강하다. 땅끝에서 나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다 보면 보약이 따로 없다. 해산물과 함께 해풍을 맞고 자란 채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해남만의 한상차림은 그 어떤 지역의 맛과 비교해도 일품이다. 해남에는 해우탕이라는 생소한 음식이 있다. 처음 들어보는 음식 이름에 맛이 궁금해 도착한 해남읍 어느 한 식당에 들어서자 5성급 호...
최원우 기자2021.08.24 13:08강진군은 지역의 명물인 회춘탕을 한정식과 함께 맛의 1번지 강진의 대표 음식으로 브랜드화해 군민 소득을 창출하는 맛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군에서 개발한 회춘탕의 요리 방법(전문 레시피)을 판매 의사가 있는 가게에 전수하고 상품 규격화와 서비스 요령을 컨설팅해 전문식당으로 지정해 운영부터 관리까지 돕고 있다. 또한 강진군만의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특허청에 강진회춘탕 상표(증명표장)를 출원했으며, 이를 통해 강진회춘탕을 '강진의 온리 원(Only 1), 베스트 원(Best 1) 음식 브랜드'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회춘탕 인증업소를 대상으로 회춘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초복, 중복, 말복 기간이면 가격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관내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강진회춘탕...
박간재 기자2021.08.17 15:05"회춘하고 싶은 사람 강진에서 회춘탕을 먹어보세요" 광주에서 출발해 약 1시간 30분여 정도를 달리다보면 화순을 지나 강진이 나온다. 강진에 들어서면 '남도답사 1번지'라는 문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남도답사 1번지 답게 산과 바다, 갯벌을 끼고 있는 강진은 맛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강진읍에 들어서면 회춘탕이라는 생소한 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가게가 눈에 뛴다. 가게 아래에는 "강진회춘탕 드시고 원기회복 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눈, 맛, 양 세가지의 감동을 주는 회춘탕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하나로 식당의 정혜경 대표다. 강진의 대표 보양식 '회춘탕' ●먹으면 회춘하는 '기분'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갖고 진심을 담아 요리를 하면 그 맛은 감동이 된다. 회춘탕은 해산물이 풍부한 강진의 대표 보양식이다. 열두 가지 한약재로 우려낸 국물에...
최원우 기자2021.08.17 14:38장흥군은 신축년 2021년을 '대한민국 흥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새로운 관광 슬로건을 선포하고 맛과 관광의 키워드를 통한 흥이 넘치는 장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장흥군의 관광 슬로건은 타 지역과 차별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관광 시장에 대응해 흥이 넘치는 관광 문화 도시 장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관광 슬로건 '대한민국 흥이 시작되는 곳!'은 길게(長), 흥하는(興) 고장이라는 장흥의 이름에서 흥(興)을 모티브로 한 슬로건이다. 흥이란 사람과 천지의 기운이 만나서 일으키는 재미나 즐거운 감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장흥...
최원우 기자2021.08.10 15:01"장흥서 불금탕 드시고 불타는 금요일을 보낸 뒤 토요일에도 즐겁게 놀다가세요" 광주에서 출발해 약 1시간 정도 달리다보면 화순을 지나 '흥이 시작되는 곳 장흥'이라는 문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국흥, 문흥, 여흥, 감흥을 주제로 흥이 넘치는 고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장흥에 들어섰다. 장흥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에는 다른 지역에선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음식이 있다. 바로 '불금탕'이다.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을 둘러보니 '불금탕'이라 큼지막하게 쓰여진 가게가 눈에 띈다. 엄청난 노력을 통해 개발해 특허까지 냈다는 불금탕은 원조 '불금탕 1번지'라는 자부심과 함께 가게 상호마저 불금탕이 됐다. '불금탕(옛 오리랑닭이랑)'이라는 가게 문을 여니 한 사장님의 미소가 장흥 토요시장을 언제나 눈부시게 밝히고 있다. 불금탕을 운영하는 김은주(44) 대표다. '손님들께...
최원우 기자2021.08.10 12:49신안에선 바다에서 나고자란 천연 수산자원들이 모인 '간재미 탕'이 별미다. 목포에서 압해대교를 지나 새로 이어진 천사대교를 거쳐 도착한 암태남강선착장. 이곳에서 배를 타고 40여 분을 더 들어가면 도초도가 나온다. 섬은 수산자원이 풍부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정도인 만큼 섬으로 이어진 신안은 1004의 섬이라 불린다. 매달 진행되는 12개의 축제 가운데 10개가 음식 축제다. 굴, 바다토하, 간재미, 강달어, 병어, 송어, 민어, 홍어, 낙지, 김까지 신안 앞바다에 나는 천연자원들로 무수하다. 도초도에 도착해 남쪽으로 이동하길 10여 분. 도초의 자랑 시목해변 인근에 한 가게가 눈에 띈다. 가게 간판에는 '섬초전문1호점'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25여 년을 이곳에서 간재미탕을 메인 음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섬초랑민어가(대표 최경애·65)'이다. ●'...
최원우 기자2021.08.03 14:47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전력공사는 3일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전력 창업보육센터' 신규 지정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기업에 사무공간과 보유 시험설비를 제공하고 경영·기술분야 자문 등을 지원하는 지역 창업기업의 요람이다. 2021년 현재 광주·전남지역에는 한국전력 창업보육센터를 포함해 총 24개사가 운영되고 있다. 나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 창업보육센터는 그간 예비창업패키지를 비롯한 다수의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우수한 역량과 시설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지난달 6일 공기업 중에서 최초로 지정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대교 광주전남중기청장, 최명호 상생발전처장, 임철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박경우 광주전남창업보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입주기업 격려와 함께 창업사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전력 ...
곽지혜 기자2021.08.03 15:30고흥군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함께 지역 취약계층 복지 개선에 앞장선다. 고흥군은 취약계층 일상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이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군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이웃과 함께 취약계층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전남형 생활복지 안전망'으로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만들어졌다. 복지기동대는 16개 읍면을 포함하여 군 전역에 17대 기동대 총 106명으로 구성돼 2019년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전등·수전·콘센트·도배·장판 교체 등 생...
김은지 기자2021.08.03 16:01영광군을 비롯해 울진, 울주, 기장, 경주 등 원전 소재 지자체들은 정부 에너지 정책 전환으로 상당한 세수 감소를 비롯한 지역 경제 침체가 현실화돼 국가 차원의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 3일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원전 소재지 광역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와 기초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가 공동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 수립을 위해 '원전 소재 1 시·군 1 국가산업단지 지정·조성', '원전 소재 지자체의 장기적 발전계획 수립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정부 주도의 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건의했다. 영광군을 비롯한 원전 소재 지자체들의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지역 산업의 일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영광군은 그동안 한빛원전 가동으로 인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법과 지방세법의 지역 자원 시설세로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했다. 그러나 부실 시공이...
편집에디터2021.08.03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