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동지회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려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일부 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의 계획에 광주시의회가 “함께할 수 없다”며 진상규명과 사과의 선행을 촉구했다. 광주시의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안타깝게도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명예 회복, 배상, 기념사업이라는 5·18에 과한 5개 원칙 중 어느 것 하나 완성하지 못했다”며 “5·18특별법에 따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조사 중인 과제가 237건에 달하는 상황에 조사 대상자이자 가해자인 계엄군을 포용하고 화해로 나아간다는 것에 선뜻 공감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15 18:07광주시의회가 지난 12일 발생한 광주지역 덕남정수장 단수 사태와 관련,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원인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16일 오전 9시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상수도사업본부에 단수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 질문을 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상임위원회인 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이날 사고 발생지인 덕남정수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경위, 조치 경과, 피해 사항, 향후 보상 계획 등을 들었다. 소속 의원들은 “정수장 밸브가 내구기한을 18년이나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14 16:23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광주시의회는 광주국제교류센터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의원 23명은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십시일반 사비를 보태 성금을 모았다. 성금은 이재민을 위한 식수, 먹거리, 생필품, 난방용품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피해 어린이 구호·구조·치료를 위한 의료 보건 지원에도 쓰일 예정이다. 정무창 의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튀르키예·시리아 국민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13 14:29광주 자치구 의회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으기에 팔을 걷었다. 광주 서구의회는 의원과 사무국 직원으로부터 성금을 모아 13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지사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12일 밝혔다. 성금은 현지 구호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고경애 서구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현지 이재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의회도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12 15:47광주시 남구의회 은봉희 의원이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영유아 관련 돌봄시설인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설치를 촉구했다. 은 의원은 “인구구조와 가족패러다임의 변화로 돌봄의 사회적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상황에 돌봄은 더 이상 가족의 책임만은 아니며 돌봄의 확대는 우리 남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과제 44호 뿐만 아니라 민선 8기 광주시에서도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남구에는 돌봄의 영역인 영유아·아동·청소년·노인 등 이중에서도 특히 영유아 관련시설이 없다”고 주장했다. ...
김해나 기자2023.02.08 15:43광주 지역 대일항쟁기 유적 발굴과 보존·관리를 골자로 한 조례가 7일 제정됐다. 박수기 광주시의원(광산구5)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은 화정동, 쌍촌동 등 광주 도심 곳곳에서 발견된 일제 군사시설물을 대일항쟁기 유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 역사적 교훈을 기억하고 이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대일항쟁기 유적의 정의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유적 발굴·보존·관리사업 실시 △경비 지원 △위원회 구성·운영 등이다. 박 의원은 “일제의 전쟁 야욕과 강제동원, 인권유린의 참상을 알 수 있...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07 16:24광주전남연구원의 분리론이 이슈가 된 가운데 광주시의회에서 분리보다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필순 광주시의원(광산구3)은 6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광주전남연구원의 분리 논쟁보다 기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수차례 통합과 분리를 반복해온 광주전남연구원은 8년 만에 다시 분리의 갈림길에 섰다”며 “광주전남연구원이 갈 길을 제대로 찾고, 지역 최상위 연구기관이자 싱크탱크가 세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원 문제 진단 △연구원 역할·기능 강화 대책 마련 △연...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06 17:10민선 8기 광주시의 핵심공약인 ‘3대 수당(농민공익·시민참여·가사)’ 가운데 농민공익수당이 올해 전국 광역시 최초로 시행된다. 광주시 농민공익수당 지급 조례안이 6일 광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 지역 농업인에게 수당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익가치를 인정, 농업인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광주시가 처음이다. 조례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신청 연도 1년 전부터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직전 연도에 기본형공익직접지불금을...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2023.02.06 17:01제9대 광주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조례 정비 등에 나선다. 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새로운노동특별위원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 기후특별위원회 등 주요 특위가 업무 보고를 하고 새해 첫 활동에 돌입했다. 새로운노동특위는 지난 3일 광주시 노동정책관실,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등으로부터 주요 업무 계획 보고를 듣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는 △시 노동 정책 전반 점검 △정책 토론회 △분야별 사용자·노동자 간담회 △주요 노동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노동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채은지 위원...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05 16:04농업 작업 현장에서 농업인 등의 안전을 확보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안이 광주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홍기월 의원(동구1)이 대표발의한 ‘광주시 농업 작업 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 심의에서 원안 의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농업 작업 안전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고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도모하는 게 골자다. 조례안에는 안전재해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와 교육·홍보 등 기본 계획 수립과 농업인 등에게 안전재해 예방·지원...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05 16:01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에 대비해 ‘광주 반도체 산업 지원 조례’가 발의됐다. 2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김나윤(북구6) 광주시의원이 대표발의한 ‘광주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산업건설위원회 의결 후 오는 6일 통과를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산업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포함한 반도체 산업 지원·육성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조례는 반도체 산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지...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02 16:45광주·전남지역 주민 조례 제정이 전무하면서 시행 1년을 넘긴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주민조례법)에 대한 다각적인 보완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단체장을 거치지 않고 의회에 바로 청구하게 절차를 줄였고, 연대 서명인 수와 청구권자 연령 기준을 낮췄음에도 주민 개인이 청구 조건에 맞게 서명인 수를 채우기란 쉽지 않아서다. 결국 서명인 수를 채울 수 있는 특정 단체들을 위한 조례로 전락할 수 있어 주민청구 활성화 방안이 절실해 보인다. 1일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13일 시행된 법은 주...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01 18:33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영유아 양육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조석호 의원(북구4)이 대표발의한 ‘광주시 출산 및 양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환경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최근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양육가정의 난방비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가 개정되면 광주시는 난방비로 영유아 양육가정 4만6223가구에 20만원씩, 모두 93억원을 지원할 수 있다. 조 의원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01 17:46#광주시민 A씨는 지난해 8월12일 주민 공론장 활동을 촉진하고 행정 기관이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를 주민조례청구 홈페이지인 ‘주민e 직접’에 접수했다. 이 조례는 주민이 정책 결정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A씨가 청구인 명부 제출 전에 접수를 취소하며 반려됐다. A씨는 조례 신청을 위한 서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지역에선 농어촌 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 28명이 지난해 1월13일 ‘전남도 재생에너지 사업 공영화 및 지역 사회·생태계와의 공존을 위한 지원 등 조례’를 접...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2.01 17:12광주 북구가 유사하거나 중복된 위원회의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순일 광주 북구의원은 31일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8대 북구의원이었던 2020년에 구정질문을 통해 무분별한 각종 위원회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당시 구청장은 위원회 운영·관리 기준을 마련해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질문을 한 지 3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한번 점검했다”며 “구청장의 약속은 전혀 실행되지 않았고, 각종 위원회가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방만하고 부실하게...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1.3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