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 9회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ACC재단 제공 |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FUN’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어린이날 연휴기간인 5월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HOWFUN)’을 개최하고 공연, 전시, 교육, 이벤트 등 50여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하우펀은 ‘함께 만들어요! 초록빛 도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터키, 몽골 등 3개국 4개 기관이 참여해 아시아 존을 마련했으며 광주환경공단 등 국내 16개 기관 역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CC재단은 국내외 협력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1분 이내의 SNS 채널용 영상을 만드는 ‘우리가족 숏폼 챌린지’영상 공모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다. ‘하하하 하우펀!’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축제 기간 동안 가장 즐거웠던 가족의 순간을 모바일로 촬영해 이메일 또는 현장 안내부스에 제출하면 된다.
ACC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는 서울상상나라 순회전 ‘5개의 집과 30개의 문-상상하는 작가 안규철’이 진행된다. 이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현대 미술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회다.
●온 가족 함께 야외서 돗자리 깔고 즐기는 공연
![]() 5월5일과 6일 ACC 예술극장 극장1 야외무대에서 ‘ACC 빅도어 시네마’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 모습. ☆ACC재단 제공 |
5월7일에는 젊음의 열기를 발산할 ‘빅도어 콘서트’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콘서트는 폭발적인 에너지에 담긴 깊은 울림을 전하는 ‘새소년’과 청량함 속에 서글픔을 담아 노래하는 ‘아디오스 오디오’, 파워풀한 록밴드 ‘바투’의 무대로 구성됐다.
오는 5월25일 오후 7시30분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는 ‘ACC 슈퍼클래식’ 프로그램으로 40년간 세계 최고 현악 4중주단으로 꼽히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의 은퇴 공연이 마련된다. 또 5월31일 극장2에서는 ACC 브런치콘서트 ‘남상일과 놀다歌(가)Show’를 통해 우리 가락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아시아 문화장터 열린다
![]() 5월19일과 20일 이틀 동안 ACC재단의 플리마켓 ‘도담: 도시를 담다’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 모습. |
●ACC 내 복합문화공간 본격 운영
ACC재단은 5월부터 ACC내에 복합문화공간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편의점 개점을 시작으로 문화상품점, 카페, 패밀리 F&B, 컬처·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큐레이션 스토어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민주평화교류원 지하 3층에 들어서는 팝업 아트공간 ‘NNEWS’에서는 오는 5월4일부터 10월29일까지 ‘2023 앤서니브라운의 행복극장’ 전시가 열린다. 세밀한 붓 터치와 기발한 상상력이 살아 있는 130여점의 작품 뿐 아니라 영상, 대형 오브제, 조형물, 미디어 아트 등 앤서니 브라운 작품세계를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다채롭게 선보인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ACC가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흥미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 9회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ACC재단 제공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