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6월3일 일본 오사카에서 해외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씻김굿 중 지전춤의 무대 모습.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이번 공연은 2024년까지 이어지는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하고자 마련됐으며, 오사카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쿨 재팬 파크 오사카(COOL JAPAN PARK OSAKA)의 WW홀에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국악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전남의 대표 작품들 위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와 ‘판소리’를 시작으로 진도를 대표하는 ‘진도씻김굿(남도삼현, 지전춤, 길닦음)’과 ‘진도북춤’, ‘진도아리랑’ 등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을 120분 동안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 전통문화의 멋스러움과 깊은 예술성을 일본 국민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이 서로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