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역대 최대 추경안 편성 8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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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역대 최대 추경안 편성 8000억 돌파
농가지원 산업 육성 등
  • 입력 : 2023. 07.12(수) 14:07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 군청. 영암군 제공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2023 회계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역대 최대 800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7249억원 대비 760억원, 10.49% 증가한 수치로 영암군 추경예산안 기준 최초 8000억원을 돌파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 대비 10.62% 증가한 725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17.14% 증가한 118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7.91% 증가한 634억원이다. 영암군은 예산안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달 21~27일 지방재정계획공시심의위원회 투자심사, 보조금관리위원회, 용역심의위원회를 잇달아 열었다.

기능별로 나눠보면 △농림해양수산 265억원 △문화·관광 12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07억원 △환경 70억원 △일반공공행정 63억원 등이다.

영암군은 국립공원 월출산을 활용한 생태관광브랜드 구축,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 육성 등을 한 축으로 추경을 편성했다.

추경편성안으로 △벼 경영안정 대책비 45억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27억원 △비료 가격 안정 지원 22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0억원 △달마지쌀 및 유기농쌀 생산장려금 7억원 △농업용 전기 및 면세유 지원 6억원 등이 군민 지원의 주요 항목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가족복합센터 건립 15억원, 도시가스 공급사업 11억원, 영암사랑상품권 발행지원 1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8억원 등을 편성했다.

기업하기 좋은 영암을 위한 예산으로는 대불산단 지중화사업 9억원, 모터피아 스포츠 관광특화사업 10억원, 조선해양구조물 관리플랫폼 구축 9억 원, 조선해양특화 스마트공장 지원 7억원 등이다.

영암군의회는 이달 17일부터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