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징계안도 이르면 이달 말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라디오방송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8월 임시회 내 두 법안 처리 계획을 갖고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수석은 “노란봉투법은 정의당과 같은 다른 야당들 협의에 따라서 8월에 처리하는 것으로 계획했다”며 “방송법도 방송 독립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럴 때야말로 방송법을 처리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으로 나올 것을 예측하고 있다”며 “그걸 전제로 해서 본회의 날짜를 정하는 걸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4국조 1특검’을 두고 ‘이재명 대표를 위한 종합 방탄 세트’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서는 “이재명 대표와는 전혀 관계 없다”고 반박했다.
국회 윤리특위 야당 간사이기도 한 송 수석은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된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에 대해, “다음주 정도 소위에서 결론을 내는 절차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수석은 “17일 김 의원이 출석해서 본인의 입장을 윤리특위 1소위 위원들한테 설명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며 “멀지 않은 시간에 윤리위 전체회의를 위원장님께서 개최하실 것으로 생각되는데, 8월 말, 9월 초 정도 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