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주 작 설악산 운해.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
박현주 작가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한국의 산경을 마주한다. 자연과의 순수한 교감을 통해 느꼈던 것들을 화폭에 담아낸다. 자연의 면면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화면에 기록한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풍경화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붉게 물든 무등산 입석대와 운해로 덮인 설악산, 새벽 물안개가 자욱한 세량지 풍경 등 29점이 걸렸다. 특히 생명력 넘치는 자연경관을 수묵으로 담백하게 표현했으며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박현주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개인전 15회 및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상전 종합대상 및 우수상, 서울예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