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오월창작가요제 본선 무대가 오는 19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5일 2차 예선의 진행 모습. 사단법인 오월음악 사무국 제공 |
이번 가요제에는 총 134곡이 접수됐다. 이 중에서 서류와 음원을 기반으로 한 1차 심사를 진행, 총 15곡의 2차 예선 진출곡을 선정했다. 지난 5일에 진행된 2차 예선이 실연 심사로 진행됐으며 최종 8팀이 본선 진출을 하게 됐다.
본선 진출 노래는 다음과 같다. 세월이 지나 벗들에게 전하는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 김명식의 ‘벗이여’.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노래한 우주히피의 ‘지금을 살자’. 민주화운동 열사들을 기억하고자 그들의 이름을 노래한 THE O(더 오)의 ‘너의 이름’. 상사 눈치를 보며 칼퇴근을 하지 못하는 청춘들의 애환을 담은 용연동 라이브의 ‘해 뜨는 퇴근길’. 권력을 남용하는 검찰 조직에 대한 비판을 담은 REDCLiNE(레드클라인)의 ‘Black Bird(블랙 버드)’.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절대 외면하지 말고 웃는 돌처럼 강직하게 맞서자는 다짐의 노래 집시유랑단의 ‘웃는 돌’. 5·18민주항쟁의 투쟁 정신을 뱃놀이에 빗댄 목화의 ‘출항’, 깊은 숲의 소리산에서 만난 자유, 사랑, 평화를 담은 이서영의 ‘소리산’.
본선에 오른 8팀의 오는 19일 무대는 대한민국 포크의 거장 ‘정태춘’과 지난해 대상팀인 ‘오후&성지송’도 함께 한다. 공연은 윤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대상 1000만원(1팀), 금상 500만원(1팀), 은상 300만원(1팀), 동상 200만원(1팀), 장려상 100만원(4팀)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경연에서는 전문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와 더불어 200여명의 청중평가단이 모바일투표시스템으로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제13회 오월창작가요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본선 진출 8곡의 음원은 추후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월창작가요제 홈페이지(www.maymusicfesta.net) 참조 또는 오월음악 사무국(062-682-0518)으로 문의.
제13회 전국 오월창작가요제는 사단법인 오월음악이 주관하고 광주시, 전남대호남학연구원, ㈜에프에이모스트이 후원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