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가 목포 구도심 근대화 거리에서 하당을 거쳐 무안 남악·오룡신도시까지 16㎞를 연결하는 ‘전남형 트램’ 구축 노선도. 전남도 제공 |
전남도는 전날 나주중흥리조트에서 건설 분야 공무원, 학회·협회, 전남·광주지역 8개 대학 토목공학과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설산업기술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가 주관한 연찬회(학문연구 모임)에선 ‘지역 건설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를 주제로 건설 분야 신기술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건설기술 능력 강화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박국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소장의 ‘지방지역 도로관리 역량 강화 방안 고찰’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연찬회 문을 열었다.
이어 ‘열차하중에 의한 철도 교량의 동적 거동 분석 기술과 기준’, ‘자연재해 대비 항만의 리모델링·최신기술 개발 동향’, ‘기후 위기 시대, 물 관리 정책 방향’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전남도는 이번 연찬회에서 제시된 기반 시설의 안전관리와 이상기후에 대한 건설기술 대응 방안 등을 활용해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남형 트램과 광주-영암 아우토반 건설사업의 성공 추진으로 전남 행복시대 기반을 튼실하게 마련하겠다”면서 “건설기술인들도 힘과 지혜를 한데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황지 기자